인사말

인사말

1990년 10월 창립한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는 대한산부인과학회 자학회 또는 유관학회 중에 두 번째로 역사가 오랜 학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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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학회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는 여성의 건강을 신체적 질환의 차원을 넘어, 심리적·정서적 측면까지 함께 이해하고자 하는 뜻에서 출발한 학회입니다. 여성의 삶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난임, 폐경, 만성 통증, 여성암 치료 이후의 회복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심신의 통합적 접근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진료의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산부인과 진료 환경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심리적 고통과 정서적 요구를 함께 이해하고 돌보는 진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신의학적 접근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를 직접 만나고 있는 개원가 및 다양한 임상 현장의 선생님들의 경험을 통해 그 필요성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으며,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는 이러한 임상적 요구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저는 회장으로서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가 대학병원과 개원가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학문 공동체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특히 임상 현장의 선생님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회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학술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여성의 심리적 건강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번 회기부터 여성정신건강 분야를 담당하는 이사를 새로 위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산부인과와 정신건강의학과 간의 학문적 협력을 활성화하고, 여성의 심신 건강을 보다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난임 환자의 심리적 어려움과 더불어, 최근 임상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및 대사 건강과 심신 건강의 연관성에 주목하여, 난임-대사 분야를 담당하는 특임이사를 위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난임, 대사 건강, 정신적 안녕이 상호 밀접하게 연관된 임상 영역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강화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는 여성의 심신 건강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다양한 임상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학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임상 현장의 경험과 학문적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여성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학회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회장 황규리